가을맞은 제철 전어회 먹어봤어요
오랜만에 하는 가족 외식이라서
엄마와 아빠께 메뉴를 고를 수 있는 기회를 드렸어요
고기는 평소에 은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라서
회가 먹고싶다고해서 동네에는 그렇게 괜찮은 횟집을 발견하지 못해서
검색찬스를 이용해서 망원동으로 다녀왔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미역국은 국물로 뜨끈하게 나오고 두부김치도 나왔더라구요
계란후라이는 계란따로 나오고 뜨거운 철판이 따로 나와서
횟집 이지만 직접 계란을 깨서 해먹을 수 있는 재미를 주셨어요 ㅋㅋㅋ
전어회 먹기 전 뜨뜨한 국물로 속을 달래보았습니당 ㅎㅎ
제철 전어회 입니당 ㅎㅎ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기대감은 그닥이였으나
저 참깨가 뭐라고 괜히 회까지 고소할거같고 ㅋㅋㅋㅋ
원래 생선구이를 더 좋아하지만 회로 실컷먹자 싶어서 회로 시켯는데
전어에 등뼈인가요 큰 점에서는 뼈가 조금 씹혀서 그랬으나
생선비늘이 보여서 좀 비릴까 했는데 그러진 않았어요
아직 회의 깊은 맛은 모르는터라 그냥 회구나 싶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구이가 더 맛있지 않았을까 싶은 마음><
우럭회+연어회 세트로 시켰습니당
투툼하게 썰어져 나왔어요 ㅎㅎ
광어회는 기본중에 기본이라 우럭 세트랑 시켰는데
우럭도 두툼하게 나와서 씹는맛이 좋았습니당
연어회는 따로 찍어먹으라고 타르타르소스랑 케이퍼도 따로 내주시더라구용
횟집에서 느끼는 양식의 맛ㅋㅋㅋㅋㅋ
확실히 전어회 보다는 친숙하게 다가왔던 모듬회입니당
회 먹고 매운탕 안먹으면 정말 아쉽잖아요~
7천원의 행복...
가격대비 정말 푸짐하게 매운탕이 나왔어요:)
콩나물도 정말 마니 들어가있고 수제비사리도 적당히 들어가있고 ㅎㅎ
생선에도 꽤나 살점이 붙어있어서 먹을게 많았습니다
국물은 빨간데 맛은 전혀 맵지도않고 정말 딱 맛있는 맛이라서
엄마랑 매운탕 맛집이라고 ㅋㅋㅋㅋ할정도였어요
전어회 , 우럭회, 연어회의 느끼함을 매운탕이 깔끔하게 잡아주어서
오랜만에 먹은 회인데 맛있게 먹고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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