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소래포구가서 대하구이 먹고왔어요

밍이22 2017. 9. 12. 15:24

소래포구가서 대하구이 먹고왔어요 

 

 

 

아직 소래포구 대하축제 기간은 1주일정도 남았는데

새우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먹어볼까하고 다녀와봤습니당

노량진수산시장은 자주 갔지만 소래포구는 처음이라서

기대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종합어시장으로 갔는데 건물 안에 노량진처럼 가게들이 쭉 있더라구요

수산시장에서는 흥정하기 나름이라던데

지나가는데 사장님들이 어차피 가격 다 똑같다며

서비스 더 주는 곳을 오라면서 잡으시던데 ㅋㅋㅋ

대하축제 시즌이 아닌데도 가게 수족관마다 새우들은 엄청 많았어요~

축제때는 얼마나 더 많은걸까라며 ㅋㅋㅋ

일단 한바퀴 돌아봐야하긴하니까 돌다가 진짜 비슷한거같아서

새우 1kg구매했어용 ㅎㅎㅎ

구매하니 무슨 팻말을 주시면서 양념집을 안내해줘서

올라가서 망설임없이 구이로 해달라고 했더니 나온 자태입니당:)

새우가 엄청 펄떡펄떡 움직여서 뚜껑을 열수가 없었던...

 

 

 

 

 

 

처음에 새우들이 뜨거워서 펄펄뛸때는 약간 짠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익은 새우의 자태를 보자니 바로 군침이 ㅋㅋㅋㅋ

처음에 뚜껑열었을때는 둘이먹기에

양이 적은거같기도했는데

까먹고먹어 껍질이 수북하게 쌓이는데도

 소금위에 남아있는 새우를 보고 흐뭇했다지요 ><

대하축제 시즌에 맞춰 먹으면 더 푸짐하게 주시려나싶었어요 ㅎㅎ

 

 

 

 

 

맛있는건 가까이서 봐야한다며 ㅋㅋㅋㅋ

생새우를 구워서그런가... 살이 진짜 탱글탱글하더라구요

딱 한입 베어물었는데 쫀쫀하다고해야하나.. 탱탱하다고해야하나

이래서 사람들이 대하축제 기간을 기다려 수산시장와서 새우먹는구나 했어요><

처음에 회까지 같이먹으려다가 일단 새우먹고 먹어보자했는데

그 선택이 탁월했어용

새우만 먹었는데도 진짜 배불렀어요 ㅎㅎㅎ

먹다보니 약간 느끼하기도 해지고~

근데 상차림에 나온 백김치가 있었는데 그게 또 꿀맛이라 ㅋㅋㅋㅋ

미리 즐겨본 대하구이 아주 흡족스럽게 먹고

1kg 사가지고 집으로 왔답니당

 

집으로 오는길에 보니까 종합어시장말고 진짜 시장같은 곳이 또 있더라구요

야외테이블도 있고 그래서 다음엔 그쪽으로 한번 가보려구요^^